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달마야 놀자 (문단 편집) === 승려 === || [[파일:external/www.koreafilm.co.kr/cast_2.jpg|width=100%]] || || [[파일:13110210A7769449C2.jpg|width=100%]] || || {{{#ffffff '''노승''' ([[김인문|{{{#ffffff 김인문}}}]] 분)}}} || 재규 일당이 머물게 된 절의 주지승. 재규 일행이 조폭인데도 불구하고 머물게 해준 대인배로 그야말로 민폐를 저지르는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허 이러면 재미없습니다, 스님 선생님~~ 조폭들이 승려들에게 잘 보이려 법당 청소를 하다 [[불상]]에 관심을 가져 만지다 왼쪽 귀가 떨어지는 사고를 쳤는데, 이를 두고 조폭들을 내쫒자는 청명 일행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며 오히려 승려들을 나무란다. >(스님들이 떨어진 불상의 귀를 보여준다.) >청명: 결국은 이렇게 될 거라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노승: 아 부처님 귀가 떨어졌으면 다시 붙이면 될 거 아니냐? >청명: 네? >노승: '''"너희들 눈에는 그게 부처님 귀로 보이냐? 그게 아니라면, 법당의 불상이 부처님으로 보이든? 그것도 아니라면, 너희들 지금까지 나무토막을 섬겼어? 못난 놈들 같으니라고. 너희들 마음속에 부처가 들어 있거늘... 아니 그래 그 불상에 귀 하나 떨어졌다고 호들갑이야?'''[*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라는 계송으로 유명한 [[의현(승려)|의현]]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대승불교의 사상이 잘 담긴 대사이다.] >청명: 만일 저희들이 부처님을 다치게 했어도 그렇게 말씀하실 겁니까? 왜 저 깡패 놈들만 싸고 도시는 겁니까? 여지껏 노스님 모셔온 저희보다 저 짐승만도 못한 놈들이 더 소중하신 겁니까 스님? >노승: 못난 놈들 같으니라고... 듣기 싫어 내려들 가봐! 이는 불교의 뜻을 쉽게 알려주는 매우 철학적인 장면으로 조폭들은 간만에 남을 돕고자 하지만 속세에 벗어나지 못하여 불상을 다루다 실수하였고,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승려들은 깨달음이 없어 부처를 잘 모르기에 불상을 곧 부처로 여겨 불상의 귀를 무슨 귀중한 것인 마냥 방석에 올려놓고 노승에게 보여주나 노승은 깨달음을 얻고 '불상은 부처를 형상화한 물건일 뿐이며, 진짜 부처는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불상을 그저 물건일 뿐이라면서 남을 돕고자 한 조폭들을 감싸주는 깨달음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그 후 결국 재규가 자신들을 이유 모르게 감싸주는 노승에게 직접 찾아가서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눈다. >재규: 스님. 저희를 이렇게 감싸주시는 이유가 뭡니까? >노승: 누가 누구를 감싸줘? >재규: 아니 스님께서... >노승: 아 그거야, 내가 낸 문제를 풀었으니까 더 있으라고 한 건데 누가 누굴 감싸줬다고 그래? >재규: 그래도 착하게 살라든지... 뭐 남들 괴롭히지 말라든지... 아무튼 원하시는 게 있으시니까 이렇게 감싸주시는 거 아닙니까? >노승: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 >재규: ..... >노승: 그러면 너, 밑 빠진 독에 물을 퍼부을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채웠어? >재규: 그건 그냥... 그냥... 항아리를 물 속에다가 던졌습니다. >노승: '''나도 밑 빠진 너희들을 그냥 내 마음 속에 던졌을 뿐이야.''' >재규: .... >노승: 아니 나도 모르는 문제를 풀어놓고서는 뭘 모른다고 자꾸 물어봐?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최고의 명장면. 코미디 영화지만, 큰 울림의 불교적 주제의식을 담은 장면이다.'''[* 개봉 당시 승려들이 단체 관람을 하던 중에 이 장면에서 박수를 쳤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 주지승은 저 선답 그대로 밑 빠진 독을 억지로 구멍을 막아 물을 밀어넣지 않고 강물에 던졌듯, 밑 빠진 폭력배들을 억지로 막고 착한 일을 주입하는 대신 불법의 세계에 던져 스스로 무언가라도 깨닫기를 바란 것이다.[* 이는 [[수호전]]에서 오대사의 주지 지진대사가 [[노지심]]이 계율을 어기며 승려들의 지탄을 받음에 불구하고, 그가 좌충우돌하면서도 언젠가는 불도를 깨달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 것과 통한다.] 재규는 이 말이 꽤 감명 깊었는지 청명에게 얻어맞은 후에도 보복을 하지 않고 절의 규칙을 충실히 따르게 되었고, 절을 떠나기 전에도 주지승의 방에 들어가 이때 나눈 대화를 눈물을 흘리면서 회상한다. 마지막에는 정좌한 상태로 열반에 들었으며 주지 자리는 청명이 계승하게 된다. || [[파일:12110210A776A770C6.jpg|width=100%]] || || {{{#ffffff '''청명''' ([[정진영(배우)|{{{#ffffff 정진영}}}]] 분)}}}[* 실제 정진영은 [[개신교]] 신자이다.] || 승려 측 주인공. 재규 일행이 숨어지내게 된 절의 승려. [[선무도]]의 달인으로 절 내 서열 No.2 격이다. 처음에는 조폭을 절에 들여놓을 수 없다며 반대를 했지만 주지승에 인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재규에게는 '''머리 깎고 공부를 하러 온지 10년 밖에 안된 몸이라 참을성이 많지 않으니 제발 조용히 있다 떠나라'''며 절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 달라고 충고하는데, 이를 가만 들을 리 없는 재규가 뒤에서 공격해 '''땅바닥에 자빠지는 굴욕을 당한다.''']허구한 날 민폐를 저질러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급기야 [[불상]]의 왼쪽 귀를 뽀개놓는 바람에 분노가 폭발해 주지승에게 내쫓자고 제안하지만 설교만 듣는다. 이후 제대로 화가 나 조폭들을 힘으로 때려눕히고 절의 규칙을 제대로 주입시키지만 그래도 미운 정도 정이라 결국 친해진다.[* 조폭 중 가장 싸움을 잘하는 재규도 1:1로 쓰러트린 걸 보면 현각처럼 출가 전에는 꽤나 날린 것으로 보인다.] 재규의 부하들이 자신을 습격했음에도 이 상황을 난폭한 곰이 습격한 것이라 거짓말로 둘러댄다. 물론 10계 중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계를 어기긴 했지만 이건 재규 일행의 죄를 덮어주기 위함이고 무엇보다 재규 본인은 부하들이 청명을 습격하리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나중에 사실을 안 재규가 이걸 지적할 때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거짓말 아니다. 니 부하 별명 불곰이라며?]]"라고 말하기도. 이후 하산하지 말고 절에서 같이 살자고까지 얘기한다. 말로는 "너희들이 나가서 나쁜 짓 밖에 더 하겠냐. 그냥 절에서 살자"며 갈구지만 재규가 은근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 이후 재규 일행이 배신자 동료에게 제거당할 위기에 놓이자 다른 승려들과 함께 무력 개입, 재규 일행과 함께 이들을 쓰러뜨린다. 마지막에 주지승이 열반에 든 후 주지 자리를 계승한다.[* 연화와 대화시 고령이라 몸이 안좋다는 복선이 있다. 입적하기 전날, 새벽부터 스스로 쌀을 씻고 공양 준비를 하면서 떠난다는 분위기를 보임과 동시에 다음 장면에서 좌탈입망한다.] * '''현각''' ([[이원종(1966)|이원종]] 분)[* 이원종은 실제로도 [[불자#s-1|불자]]에 [[법명]]도 현각이다.] 커다란 덩치에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승려. 평소에는 나무를 하거나 장작을 패는 일을 하며 영화 후반에 재규 일행이 작은형님 무리의 함정에 빠져 매장당할 위기에 처하자 커다란 통나무 하나를 휘두르며 도와주러 온다. 날치가 뱉은 희대의 개드립 '스님들도 아침에 [[아재 서요|빠딱 습니까]]?'의 주인공. 마지막 헤어지는 씬에서 "[[활인검|칼에는 사람을 죽이는 칼과 살리는 칼이 있습니다]]. 전 그걸 깨닫는 데 15년이나 걸렸습니다."라는 대사를 봐선 출가 전에는 조폭 내지는 험한 일을 한 듯하다.[* 작 초반 자신을 감시하는 날치가 출가 전에 [[건달|힘쓰는 일]]을 했냐고 묻자, "힘? 썼죠. 다만 누구처럼 아무데나 힘 안씁니다. 사내라면 꼭 힘을 쓸데 써야지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다.] * '''대봉''' ([[이문식]] 분) 절에서 식사를 짓는 공양주 승려로 조폭이 칼 솜씨를 예의주시 할 정도로 요리 실력이 뛰어난 듯하다.[* 재미있게도 해당 배우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라이터를 켜라]]에서 조폭으로, 날치 역의 강성진은 하이재킹에 휘말린 인질 역으로 나왔으며 [[배우 개그|극중 이문식이 강성진의 목에 칼을 겨누는 장면이 있는데 본 영화에선 강성진이 이문식의 목에 칼을 들이민다.]]] [[서남 방언]]을 구사하며[* 배역을 맡은 [[이문식]]이 실제로도 [[전라북도]] [[순창군]] 출신이다.] 불곰과 같은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 출신인데, 불곰과의 잠수 대결에서 해병대 출신이라며 으스대는 불곰과 기수[* 654기. 불곰은 680기.]를 밝히다 자신이 26기수나 선배인 게 드러나 되려 불곰이 쫄게 된다.[* 현재 해병대는 1달에 1기수씩 모집하지만 1975~2012년까지는 2개월 단위로 해병대를 모집했으니 작중 2000년대 초인 것을 감안하면 26기수=4년 4개월 차이가 난다. 즉 대봉이(654기) 애저녁에 전역하고 예비역일 때 불곰이(680기) 입대를 했으니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특유의 전통을 강조하면 감히 처다보지도 못할 대선배라는 뜻.] 하지만 정작 승부는 익사 위험도 아랑곳않고 버티던 바보 불곰의 승리. 이것도 불곰이 이겼다기보단 대결 중에 불곰이 진짜 익사한 줄 알고 대봉이 놀라 뛰쳐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불곰과는 친한 해병대 선후배 관계가 되어 하산하는 날까지 덕담을 주고받는 사이가 된다.[* 불곰이 대봉을 결말까지 선임으로써 예우한다.] * '''명천''' ([[류승수]] 분) 초중반 대사가 전혀 없'''던''' 승려. 말이 없는 이유는 바로 '''묵언수행'''을 하기 때문. 조폭들이 말 좀 시켜보려고 하지만 입을 꾹 다문다. 조폭측과 승려측의 [[369 게임]]에 관전자로 참가했다 "그만!!!! 400에서 박수를 쳤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묵언수행을 깨버린다. 그 뒤로 말문이 터져 시종일관 떠들어대는데 말 많기로는 조폭 중 제일인 왕구라가 "묵언수행 그냥 계속 하시죠?"라고 말할 정도. 그러나 쿨하게 "안해요."라고 대답한 뒤 계속 떠든다. 처음에 왕구라가 명천을 만났을 때 "제야의 종이 왜 33번 치는 겁니까?"라고 물었을 때 묵언수행하느라 대답을 못 해 분노한 것을 생각해보면 개그 포인트다. [[영남 방언]]을 구사하며[* 실제 배역을 맡은 [[류승수]]는 [[부산광역시]] 출신이다.] 속세와 오래 접한 모양인지 다른 승려들은 모르는 줄임말이나 비유를 많이 안다. 2편에서는 불교에 귀의한 묵양(날치)과 함께 수행을 떠난 것으로 나온다.--묵양 불쌍-- 신사동 앙드레 김 의상실 근처의 동네 마트에 류승수가 "묵언 스님"이라고 사인해 놓은 영화 포스터가 꽤 오랫동안 걸려있었다. 마트 주인의 말로는 류승수가 당시 그 근처에 살아 홍보 겸해서 걸어놓은 것인데, 정작 류승수 본인은 개신교 신자라고 했다나. || [[파일:external/www.koreafilm.co.kr/news_1.jpg|width=100%]] || || {{{#ffffff '''연화''' ([[임현경|{{{#ffffff 임현경}}}]] 분)}}} || 절에 간간이 찾아오는 [[비구니]]. 날치는 그녀와의 대화에서 뭔가 깨달은 듯 출가하게 된다. 배역을 연기한 임현경은 영화를 위해 실제로 삭발을 감행했다. 물론 이런 경우 삭발 보상비가 있는데 여배우가 삭발을 하면 삭발 보상비가 꽤 쎄다. 왜냐하면 여자는 남자와는 달리 삭발을 하면 최소 2년 이상 머리를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 '''동자승''' (권오민 분) 절에서 지내는 [[동자승]]. 법명은 대성으로 주로 주지승을 따라 다닌다. 막내가 꿈을 물어봤을 땐 축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대답한다. 마지막에 헤어질 때는 울먹이며 "형, 또 올거죠? 꼭 와야 해."라며 막내에게 안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